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 밀크 내돈내산 솔직 후기

 

매일유업에서 출시하는 제품의 모든 알림을 받고 있기 때문에,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의 출시 소식은 진작 알고 있었다. 

후기가 괜찮은 것 같아 사먹어볼까 고민헀는데 신상 출시 기념 할인 때 보니 1박스(6개입 1박스 x 4 = 24개입 짜리) 단위로 판매하길래

음, 둘이서 먹기에는 좀 많지 않은가 싶어서 그냥 안 사고 넘어갔다가 이마트 쓱 배송 때 주문이 가능하길래 사 봤던 제품.

밀크와 망고 두가지. 밀크는 크림 타입이고 망고는 아이스 주스라고 되어있어서 두 가지가 다른 부분은 있는듯. 

 

먹은지는 꽤나 됐는데, 이 이후로 극찬 후기가 이어지면서 최근에는 품절이 잦은 것 같고

지난번에 지인 아이들 선물로 보내주려고 찾아봤더니 공식몰에서도 이미 품절이라 망고만 주문 가능했음. 

 

 

극찬 후기들에서 주로 언급하는 말이 폴바셋 밀크 아이스크림과 비슷하다는 말인데, 

'비슷'하게 느껴질 수는 있어도 분명히 다른 부분은 있다고 생각. 다만 유기농 원유 42% 라는 부분에서

이 밀크 아이스크림이 진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있을 거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음은 분명함.

 

또 한 가지 더, 얼려서도 먹을 수 있지만 실온에 보관이 가능하고 액상형태 그대로 커피에 부어 마시거나 해도 꽤 괜찮다.

 

 

주의사항 한 가지. 냉동실에 얼릴 때는 위아래로 충분히 잘 흔들어서, 평평하게 눕혀서 얼려줘야 함. 

그렇지 않으면 내용물이 잘 섞이지 않아서 얼려 먹었을 때 그 맛을 충분히 제대로 느끼기 힘듦. 

 

 

상단 흰 리본을 잡고 돌려서 개봉할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가운데 부분을 잘라서 반씩 나눠먹는게 조금 더 편했다. 저 부분을 잡고 개봉하면 쭈쭈바 꽁지 생기듯 윗 부분에 잔량이 손으로 흘러서 묻을 때가 많았음. 아이스크림 라떼로 응용해서 만들어먹기 좋은 제품이다. 

 

네스프레소 에스프레소 샷 하나 내려서 차게 해둔 무지방 우유를 적당량 넣고, 얼음을 넣어준 후에 위 제품을 쭉쭉 짜서 얼음 위에 토핑해주면, 홈카페 치고 상당한 퀄리티의 아이스크림 라떼가 만들어 진다. 아주 손쉽게도. 박스로 사두기엔 많다고 생각했는데 재입고되면 한 박스 사서 여름 내내 두고 먹기 좋을 것 같다. 아이들 간식으로 주기에도 좋고. 남편이 폴바셋 아이스크림을 참 좋아하는데 이 제품을 먹어보고 기대 이상으로 호평했다. 나는 계속 아이스크림 라떼로 만들어서 먹어야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