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농원 농부들의 가면무도회 2020.10.10 - 2020.11.01 기간 중 토, 일에만 운영
건물 외벽, 내부 장식은 물론이고 농원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할로윈 마을이다. 지나치기 쉬운 조그만 모퉁이나 틈새도 디테일한 장식으로 눈이 즐거웠음.
원래 상하농원 인터넷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1인당 2매 무료 입장권을 증정하나, 위 행사기간동안은 중단하고 있음. 나는 진작 상하 가족으로 가입되어 있었기에 무료로 입장함. 대인은 1인당 8,000원. 무료 입장은 오후 5시 이후부터.
사실 어른들은 딱히 산책하는 것 말고 할 게 없기도 해서 아깝다고 생각하면 아까운 금액일수도 있다. 하지만 할로윈 시즌 공 들여(?) 만든 분위기 값(?)이라고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을듯.
코스튬플레이 한 아이들을 꽤나 많이 볼 수 있다. 아이들이 무슨 옷을 입고 왔나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특히 농작물이 자라는 모습도 직접 보고, 탁 트인 목장에서 소 여물주기, 양들한테 당근주기, 사슴 구경 등 동물들도 보면서 아이들이 자연의 정취와 동물들과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체험 학습의 기회로 가득한 곳이다.
각종 농산물, 과일, 유제품, 정육가공품 등 유기농 식품들과 매일유업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파머스 마켓도 있고, 고소한 밀크 아이스크림 등을 맛 볼 수 있는 카페도 있다. 폴 바셋의 아이스크림이 바로 이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진하고 고소하고 부드럽고 적당하게 달아서 맛있다. 개인적으로는 레스토랑과 파머스빌리지에 대한 기대감이 큰 편이라 아이가 좀 더 자라면 가족 단위로 꼭 이용해보려고 한다.
주말 나들이로 온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굉장히 많았다. 외곽 주차장을 이용해서 파머스빌리지 방향으로 입장할 경우 현장 발권은 임시로 가능하지만 인터넷 예약 또는 바코드 리더가 필요한 쿠폰 사용 입장 등의 경우에는 반드시 정문 매표소를 이용해야 하므로 빙 둘러 가는 일이 없도록 미리 티켓 발권 여부를 체크해둘 것. 농원이 넓어서 꽤 돌아서 가야한다.
관련 체험프로그램의 예약은 현재는 거의 다 마감된 듯하다. 파티퀘스트 등 현장 예매의 경우 자세한 내용은 상하농원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아래는 간단한 상하농원 영상클립
더 궁금하다면? 🎃 달리는 엄마 런닝맘의 유투브 🎃 https://youtu.be/BMxRyfiqET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