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 유목민(?) 그동안 어지간한 브랜드 파운데이션은 다 써봤다. 샤넬, 디올, 입생로랑, 나스, 아르마니, 에스티로더, 맥, 로라메르시에 등 생각 나는 브랜드만 해도 이 정도.
샤넬을 한창 쓰다가, 입생로랑으로 갈아탄지는 좀 되었고 그 중에서도 두루두루 쓰다 정착한 게 뚜쉬에끌라였고 그것만 2,3년 써온 것 같다. 와중에도 쿠션은 샤넬과 디올을 번갈아가며 사서 썼는데, 샤넬 비타뤼미에르가 피부에 촉촉하게 감기는 느낌이 좋아서 꽤 오래 사다 쓴듯. 요즘 외출할 일이 적기도 하고 수정화장을 자주 할 일이 없을 것 같아 입생 파운데이션만 따로 주문하려다가 겸사겸사 샤넬 르 땡 파운데이션을 구매하기로 하고-
이 시국에 백화점에 갔다 는 이야기
겸사겸사 받아온 크리스마스 기프트. 설명을 듣기론 브러시 보관함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박스가 묵직하니 이게 뭐지 싶었다. 박스를 열어 마데 인 프랑스 스티커를 뜯으면 사기로 된 (...) 브러시 보관함이라니
나는 여기에 넣을 만큼 브러시가 많지 않다고(?)
화병이나 사무실 필통으로 쓰기 괜찮을 것 같다. 다용도로 뭐.. 쓰기 나름일듯. 꽤나 묵직하고 생각보다 큰 편. 개인적으로 올해 기프트는 교환할만 한 것 같다. 장식품으로 그냥 두기에도 괜찮을 것 같고. 단지 나는 아직 마땅히 용도를 찾지 못해 그냥 박스에 다시 넣어두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