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그렇듯 '시즌 중 한 번은 마셔본다' 는 데 있는 스타벅스 시즌음료 중 하나 일 뿐 별 거 없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브루는 색깔이 참 예쁜데, 그래서 눈으로 보기에(만) 참 좋았음. 메뉴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베르가못 (=꽃+과일향이 섞임)시럽 에서 오는 호불호가 아주 극으로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맛.
첫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그란데 사이즈로 한 잔 다 마시기에는 무리일듯. (물론 개취) 평소 허브차를 즐겨 마시는 편이라면 오히려 매력을 느낄 수도 있을 법한 음료이긴 함.
체리블라썸 화이트 초콜릿 메뉴는 체리블라썸 시즌에 한 번이라도 마셔봤다면 예상되는 바로 그 맛이고(...)
사실 그닥 재주문 의사는 없으나,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브루 커스텀으로 베르가못 시럽 적게 주문하면 또 괜찮을까 싶은 호기심에 느낌상 한 번은 더 주문할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다. 참고로 시즌음료인데 아주 특별히 추가되는 재료가 없어서인지 별 쿠폰 적용이 가능한데 호불호가 걱정된다면 차라리 쿠폰으로 먹어야 조금 덜 아까운 느낌이 들 것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