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별 생각없이 있었는데 어느덧 프리퀀시를 다 모았길래 이번엔 무엇을 받아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랜턴을 하나 더 할 이유는 없겠다싶어 (그렇게 별로라고 했던) 서머 데이 쿨러를 예약했음
증정품 예약하기 > 를 누르면 매장과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 > 예약한 날짜에 해당 매장 방문하여 수령 참고로 DT 매장의 DT존 수령 (차량 진입 후 수령) 은 불가능 함. 반드시 매장으로 방문, 카운터에서 예약 바코드 확인 후 수령 할 수 있다는 점 참고.
작년 서머백처럼 그냥 시그니처 그린을 가져올까하다, 랜턴도 핑크니까 그냥 핑크하자 싶어서 핑크로 선택 당일은 이미 재고가 없었고 동네의 매장 중 가장 빠른 날짜에 예약할 수 있는 곳이 어디지 보다가 가장 가까운 날짜가 3일 뒤라서 그 매장으로 선택해서 예약했음. 자주 가는 매장은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멀지 않은 매장. 날짜만 예약이고 시간은 상관 없어서 일 보러 나왔다가 점심 즈음 들렀다.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맨 마지막 사진의 색상에 가까운 편. 밝은 딸기우윳빛 색깔에다 핫핑크 한 방울 떨어뜨린 색이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핑크컬러다. 나는 별 생각 없었는데 남편이 생각보다 크다고 했음. 2500원 추가금을 내고 다회용백을 같이 사서 넣어왔다. 위 지난 글에서도 설명했듯이 내 기준 손잡이가 너무 에러라서 실내에서 사용할 거라면 상관 없지만 쿨러를 가지고 나가게되면 영 이동에 편리성이 떨어지는 것 같기 때문에 다른 짐+쿨러 같이 때려넣고 들고 다닐 용도로 구매했다. 밑판이 없어도 생각보다 짱짱하고 튼튼하다. 어차피 쿨러 한 번 바꿀 때 하나만 추가로 살 수 있기 때문에 구매 추천.
마침 집에 있던 마켓컬리 아이스팩을 넣어보니 딱 맞다 커팅보드가 들어있는데 이걸 넣으면 아이스팩이 안들어가서 빼고 쓰는 중 교환하고 딱 한 번 가지고 나갔는데 기대치와는 달리 생각보다 제 역할을 하긴 해서 혹평했던 걸 조금은 반성했음. 단, 단시간 피크닉 용으로만 적당할 뿐 캠핑에는 전문 아이스박스를 씁시다.
맥주 세 캔과 주스 세 팩, 얼음통 하나에 아이스팩 큰 걸 넣고도 조금 여유 공간이 남았다. 가벼운 소풍에 쓸만하다. 단, 직사광선에 두게 되면 기능이 저하되는 만큼 (겉 부분이 뜨거워지기 시작함) 되도록 그늘이든 어디든 무조건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을 추천. 아이스팩은 쿨러 하단보다 내용물을 넣고 상부에 올리는 편이 냉기 보존이 더 잘된다는 지인의 꿀팁으로 이 포스팅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