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어 들르게 됐는데 시간이 붕 뜨는 바람에 잠깐 시간도 때울 겸 배도 채울 겸 카페를 찾아보다가 낯익은 이름이 반가웠던 <카페 밀당> 원래는 양림동에 위치해있던 카페 밀당이 최근 용봉동으로 이전했나보다 포털에 검색해보면 용봉점, 수완점만 나온다
주소는 광주 북구 저불로31번길 8-1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준 매장. 모아 미래도 아파트 근처, 택시신협 건물 바로 앞 모퉁이에 있다 다만 따로 주차전용공간이 없는 관계로 그 부분은 조금 불편할 수 있음
아기와 같이 있어 테이크 아웃해서 나올까 하다가 안쪽으로 매장 내부도 꽤 넓어서 거리두기 공간도 괜찮고 애매한 시간대라 그런지 내점고객도 두 테이블만 있었기에 가장 구석진 자리를 잡고 안에서 조금 있다 가기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떼부리지 않고 잘 있어줘서 매우 고마웠다 우리 베이비(...)
아이스크림 라떼와 아이스크림 천연바닐라빈 라떼 그리고 여전히 쫀맛인 티라미수 타르트!
예전에 양림동으로 자주 빵 사러 들르고는 했는데 생각해보니 밀당에 마지막으로 타르트랑 케이크 사러 들른게 꽤 오래전이었던 기억이...
내가 좋아하는 얼그레이 파운드 밀당에서 파운드 케익은 처음인 것 같아서 초코칩 스콘과 고민하다가 먹어본 거 말고 안 먹어본 거 고름 밀당에서 만든거니까 여기 얼그레이 파운드도 맛있겠지 시간상 이건 가져가서 먹으려고 따로 포장했다
매장만 이전했을 뿐 인기 라인업도 그대로, 제작 케이크, 타르트 모듬 주문도 그대로 받는 듯!
아기와 함께 디저트 타임 초코초코 단 거 좋아하는 엄마아빠랑 나중에 맛있는 거 잔뜩 먹자!
이는 잘 닦아야해 그래도.. 치과는 무서워
코코아 파우더 한움큼이라 들숨날숨 못 맞추면 코로 뿜을 수 있음 매우 주의. 새로 이전 오픈하기도 한 공간이라 외부도 내부도 인테리어가 예쁘게 잘 되어 있었는데 비오는 날씨에 아기 동반이라 사진은 찍지 못한게 조금 아쉽다.
쇼케이스에 채워진 예쁘고 맛있는 밀당 케이크와 타르트, 그리고 패스츄리와 파운드, 크로플 같은 베이커리 종류도 꽤나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음! 사실 이용하기 조금은 불편했던 양림동 2층 매장보다 훨씬 넓어지고 편리해진 느낌도 있고. 참, 노키즈존 아니고 아기 의자도 있어서 아기 동반 손님들도 큰 불편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직원분도 반겨주고 매우 친절하셔서 잘 있다가 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