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사용후기 (1) 네스프레소 버츄오 커피머신 :: 달리는 엄마, 런닝맘 RUNNING 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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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직사용후기 (1) 네스프레소 버츄오 커피머신
    그리고 어떤 하루/솔직 사용 후기 2020. 10. 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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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생일 선물로 받은 네스프레소 버츄오 머신과 에어로치노. 기존에 돌체구스토 피콜로 모델을 사용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물탱크 용량이 적고 (이건 커피를 자주 먹는 사람일수록 꽤 치명적인 단점이다) 물 양 조절이 수동이라는 점 때문에 그냥 집에서 편하게 바로 마실 수 있다는 커피머신으로서의 기본 기능 외에 크게 좋은 점이 없었다. 그래서 커피머신을 바꾸려고 하던 찰나에 선물로 받게 되어 근 일 년이 다 되도록 요긴하게 잘 쓰고 있음.

    일 년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에 대한 후기.


    일반 모델과 버츄오 모델은 캡슐 모양부터 다르다. 즉 호환 불가. 일반 모델들을 구매한 사용자들은 대개 다양성이나 비용을 이유로 일리, 스타벅스 등 호환 캡슐을 구매해서 사용하기도 한다고 들었다. 버츄오는 불가. 따라서 부티크나 공식홈페이지(또는 어플)에서 전용 캡슐을 구매해서 사용해야 한다. 이것을 단점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종종 보기도 했다. 나는 네스프레소에서 제공하는 선택 옵션 만으로도 충분해서 그다지 와닿지 않았다.

    처음 머신을 구매하고 사이트에 정품 등록을 하게되면 계정 당 1회 한정으로 스타터팩을 구매할 수 있다. 캡슐 열 줄 정도와 악세서리(보통 캡슐보관함인듯)를 포함한 구성인데 정품 악세서리의 경우 따로 구매하려면 생각보다 비싼 가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살만한 구성이다. 또한 여러가지 종류의 캡슐을 테이스팅 하면서 어떤 스타일의 캡슐을 선호하는지 알아볼 수 있으니 추천한다. 참고로 나는 바로 구매했고 만족했다.


    광고에 세뇌당했는지 버츄오 하면 제일 먼저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게
    "강력한 회전 추출로-"
    이래서 광고하나보다 싶다.
    무튼 정말로 회전추출이 강력한 것 같기는 하다. 소음이 조금 있는 편-그러나 돌체구스토의 소음(더하기 진동)을 아는 사람이라면 아마 소음이라고 하지 않을 것-이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또, 추출후에 버튼만 업해주면 추출이 끝난 캡슐을 자동으로 배출한다는 점. 일일이 꺼내서 치워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매우 편리하다. 막 추출이 끝난 커피캡슐은, 뜨거워요.

    네스프레소 하면 크레마 .


    제일 좋아하게 된 바리스타 에디션.
    한정으로 나온 줄 알았는데 출시 이후 지금까지 계속 판매 중이어서 지속적으로 구매하는 캡슐 중 하나다. 앞으로도 온고잉 플리즈.

    공식 홈페이지(어플)에서 구매 시 6만원부터 무료배송이다. 어차피 캡슐은 계속 사용할텐데 한 번 구매할 때 6만원 채워서 하는게 조금이나마(?) 이득. 굳이 배송비 낼 필요 없잖아요.




    예전부터 그랬지만 지금도 강도 높은 커피를 선호하고, 그마저도 진하게 마시는 편이다. 네스프레소 버츄오 머신이 좋은 점은 캡슐의 바코드를 읽어 용량에 맞게 자동으로 추출해준다는 점이고 거기에서 나아가 사용자가 직접 캡슐 타입별로 추출 용량을 개인화할 수 있는데 이를 한 번 설정해 놓으면 차후에 같은 타입의 캡슐을 넣었을 때 자동으로 인식해서 적용한다는 점이다. 똑똑해-



    /

    네스프레소가 좋은 점 한가지 더.

    사실 커피 중독자들은 남은 커피캡슐을 처리하는 것도 일이다. 네스프레소 사용자들이라면 다 쓴 캡슐은 이렇게 그린백에 담아 수거 요청을 하면 된다(정품 캡슐만 해당되지 않을까 싶음. 호환캡슐은 구매할 일이 없어서 모르겠다) 네스프레소 부티크에 따로 요청을 하면 그린백을 주고, 사용한 캡슐을 채워서 다시 가져다 주면 되는데- 홈페이지에서 또한 택배 수거 요청이 가능하다. 그린모먼트 재활용백 수거요청을 선택하고 (반품 택배로 접수되므로 개수에 맞춰 수량을 체크해주어야 함) 장바구니에 담아 캡슐 주문 시 함께 요청하면 된다. 캡슐 회수는 추가되는 비용 없이 무료로 이루어진다. 이 때 새로 채울 그린백을 함께 장바구니에 담아두면 주문한 캡슐을 배송할 때 같이 보내준다. 다 쓴 캡슐도 이렇게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고 재활용으로 환경도 지킬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닐까? 집에서 편하게 또 퀄리티 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커피 머신으로 추천한다. 거기에 에어로치노 조합이면 홈카페는 이미 영업 준비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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