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키우기 (6) 목욕 시키기 :: 달리는 엄마, 런닝맘 RUNNING 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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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아 키우기 (6) 목욕 시키기
    우리의 첫사랑/신생아 키우기 2020. 10. 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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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도 하루 한 번은 씻겨주어야 한다. 특히 아직 제대(탯줄)가 탈락되지 않은 경우에는 씻길 때 더욱 주의하여야 하는데 보통 병원과 조리원을 포함해 2주 정도를 보내게 되는 점을 감안하면 집에 왔을 때는 이미 배꼽이 잘 아물어 있는 상태일 것이다. 보통은 배꼽이 아문 뒤에도 얼마간은 씻기고 난 뒤 해당 부위를 소독해주게 되는데, 알콜 솜으로 찍어내듯 닦았을 때 묻어나는 게 없을 때까지 하도록 권장한다. 보통 생후 한 달 이전에 좋게 아물고, 한달 쯤 예방접종 차 소아과를 찾았을 때 담당 의사선생님이 알려준다.



    신생아를 씻길 때는 작은 대야 두 개면 충분하다. 시중의 아기 욕조는 목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 시기에는 바로 사용이 어렵다. 몸을 닦을 수건을 미리 깔아두고 갈아입힐 기저귀와 옷, 수딩젤이나 로션, 면봉 같은 물품은 반드시 미리 준비한다. 실내의 온도를 춥지 않게 잘 맞춰두고, 얕은 작은 대야에 팔꿈치를 넣었을 때 뜨뜻한 정도의 온도의 물을 반 정도 채워서 미리 받아둔다. 신생아는 스스로 체온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물에 젖었을 때 찬 공기에 노출되면 빠르게 체온을 잃어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기억하자, 속도가 곧 전부 이다.

    신생아 목욕은 되도록 부모가 함께 하는 것이 아기와의 친밀감을 쌓는데도 사고 방지 측면에서도 좋다. 목을 가누지 못하는데다 눈이나 코, 귀에 물이 들어가면 염증이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무척 주의를 기울이고 또 조심해야 한다. 보통 생후 2개월이 지나면서 조금씩 목에 힘을 주고, 목을 가누는 시간이 길어진다.

    체온 손실을 막기 위해서 옷을 입힌 상태로 얼굴을 닦아주고 머리를 감겨 준 뒤에 한 번 닦아주고 난 뒤에 옷을 벗겨 몸을 따로 씻긴다. 한 달 무렵까지는 굳이 바디워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시중에 자극이 거의 없이 순한 아기 전용 바디제품이 나와있으니 잘 골라서 구입하도록 한다. 천기저귀가 있으면 샤워 후 아기의 몸에 빠르게 덮어주어 체온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물기를 닦은 후에는 반드시 기저귀부터 챙겨두고 엉덩이와 허벅지에 로션을 바른 후 바로 기저귀를 채워주자. 그렇지 않으면 후회할수도 있음.

    수딩젤을 발랐다면 바로 로션이나 크림으로 추가 보습을 해주어야 아기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수딩젤은 보습보다는 태열 완화를 위한 목적으로 주로 쓰이므로 추가 보습은 필수 사항이다. 비판텐을 대용량으로 하나 미리 구비해두면 아기 피부에 여러모로 잘 사용할 수 있으므로 미리 사두도록 하자. 아기 코가 막히거나 코딱지가 차 있다면 목욕 후에 면봉으로 살짝 닦아내주면 좋다(또는 생리식염수를 사용할 수 있는데 주의를 요함. 코뻥 등은 신생아에게는 강한 자극이 될 수 있다) 아기가 움직이다가 코 안쪽을 깊숙히 찔리지 않도록 면봉은 가깝고 짧게 잡아야 한다.

    아기를 목욕시키고 옷을 갈아 입히면서 위생상태를 점검하는 동시에아기의 몸에 상처난 데는 없는지, 염증이나 기타 질환이 생긴 부위가 있는지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아기는 근육이나 근막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접혀있는 부분이 많아 씻고 닦아줄 때 주의하지 않으면 때가 끼거나 염증이 생기기 쉬우니 항상 유념해야 해야한다. 목욕 시간은 1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하며, 씻기는 동안에 물이 차가워져 아기가 감기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조심 또 조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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