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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음 : 공부머리 만드는 그림책 놀이 일 년 열두 달가끔은 쉼표 2020. 11. 6. 11:03728x90반응형
공부머리 만드는 그림책 놀이 일 년 열두 달
박형주, 김지연 지음
지난 번에 읽은 공부머리 만드는 책과 시리즈로 만들어진 듯한 책. 더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부머리 만들기 시리즈인가-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들을 소개하고 그와 연계활동으로 할 수 있는 대화, 놀이들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영유아 교육과정을 누리과정이라고 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아이를 일찍 보육 및 교육기관에 보낼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나로서는 참고가 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해서 골라보았다.
아이를 일찍 잠들게 하고 싶으면 먼저 편한 마음으로 같이 침대에 누우라는 말이 있듯 아이가 책을 읽게 하려면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라는 말이 있다. 나는 우리 부모님이 책을 읽는 모습을 거의 못 보았지만 그 분들은 내가 도서관에 가고 싶어할 때 손을 잡고 데려다주셨고, 무슨 책을 읽든 간섭하거나 강요하지 않으셨다. 꽁무니를 따라다니며 책을 읽고 난 뒤에 생각이나 느낌을 온종일 말해도 즐겁게 들어주셨다. 집집마다 학습을 대하는 분위기가 다르고, 특히 부모와 아이의 성격이나 기질도 독서와 공부 방식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생각한다.
그림책이 그림을 위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고 해서 단순히 아직 글을 깨치지 못한 아이들이 읽는 책이라고 치부해서는 안된다. 그림책 읽기에 재미를 붙이면, 그림책 만큼 직관적이면서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 또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 분명 부모 또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부모이기 이전에 아이였음을 기억하자. 아이가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부터 좋은 사람이 되어야한다. 아이를 동등한 존재로 존중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인정하고 관심을 기울여주는 부모가 된다면 아이는 분명 제 몫을 다하고 제 인생을 충분히 채워가며 살아갈 것이다. 아이는 부모가 키우는 것이 아니다. 부모는 자신을 돌보면 아이가 그것을 보고 배우며 자란다. 결국 아이가 잘 자랄 수 있게 하는 힘은 부모로부터 나오는 것이다.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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